작년 여름에 어느신문 경제란에서 읽게 된 '본격의사 때려치고 전업블로거로 전향' 기사는 가히 충격이라고 할 수 있었다. 그것도 미쿡에서 말이다.
☞ 전업 블로거로 전향한 기사
지난해 7월 뉴욕타임즈는 재미 한국인 2세 아놀드 김(43) 씨를 '의사를 그만두고 블로거가 된 사나이'로 묘사하며 크게 보도했다.
실제 김씨가 운영하는 '맥루머스닷컴(www.macrumors.com)은 한달 방문객이 440만 명, 페이지뷰만 무려 4000만회 이상을 자랑하는 대형 사이트다. 지금도 애플사에 대한 최신 정보가궁금할 때는 전 세계 누리꾼들이 가장 먼저 이 사이트를 떠올릴 정도다. 김씨는 의사를 포기한 이유로 "블로그 수입이 상당히좋고, 가족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낼 수 있다"고 말했다. 그는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대략 억대의 수익을 얻는 것으로 알려졌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