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스노우보드] 하프파이프는 어떻게 깍는가?

Posted by 그누엘
2009. 5. 7. 02:08 Snowboard

[스노우보드] 하프파이프는 어떻게 깍는가?


 강원도의 스키장에 놀러가서 스키를 타다보면 한 쪽에서 파이프를 반 짤라놓은 형태의 구조물에서 사람들이 걸어서 올라가고 붕붕 날라다니고 그 주변엔 앉아서 쉬고있는 사람들도 보이고, 뭐 그런 곳이 있다. 하프파이프 라는 곳이다.
그러면 하프파이프는 어떻게 해서 만들고 또 유지가 가능한 것인가? 여느 슬로프와 마찬가지로 하프파이프도 매일매일 망가지고 또한 정비를 위해 매일매일 깍아줘야 하는 게 사실이지만 슬로프 그루밍과는 달리 하프파이프(이하 파이프)는 매일 깍아줄 수가 없다. 깍으면 깍을 수록 넓어지기 때문이다. 슬로프는 눈이 내리거나 또는 눈을 뿌림으로 해서 높이가 유지될 수가 있지만 파이프는 양 옆을 깍는 것이기 때문이다.

news.webshots.com/photo/1032574735034347156flNwlH

아래 사진은 파이프 트랜지션과 벽면을 깍는 기계인 파이프 몬스터이다.


아래사진은 일반 슬로프 그루밍을 할 때와 달리 벽을 밀어야 하는 파이프 몬스터의 날의 모습이다.

flickr.com/photos/67032332@N00/228940538/


이렇게 일주일에 두 세번씩 깍아줘야 파이프를 제대로 탈 수가 있는 것이다.
이 기계의 이름은 파이프 드레곤이라 한다. 쿼터파이프(하프파이프를 또 반 짜를 모습), 하프파이프 또는 슈퍼파이프(규모가 큰 하프파이프)를 깍을 때 필요하다. 파이프 몬스터라고 더 많이 알려져 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