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사용기]1415 Skitz Inflict 157 데크 [라이딩편]

Posted by 그누엘
2015. 1. 12. 02:33 Snowboard

[사용기]1415 Skitz Inflict 157 데크 [라이딩편]




제 키는 178cm, 몸무게 70kg 이고,

바인딩 세팅은 15도, -3도, 넓이 59cm 입니다.


데크 길이 157은 약간 긴 편인 듯한 느낌적인 느낌인지라..155 정도나 더 짧게 타도 되긴 하는데, 저는 긴 편을 선호해서 157을 선택했습니다. 짧게 타면 아무래도 반응성이나 탄성을 더 느낄 수 있겠지만, 길게 타면 안정성이 좀 더 우월하다고 생각합니다. 


더해서 인플릭트는 탄성이 예전에 타던 데크에 비해 좋다고 느끼고 있는데, 좀 더 가벼워진 채로 탄성이라던가 묵직함이(?) 짧은 데크를 탔을 때와 비교했을 때 뒤지지 않는 성능을 보이는 것 같습니다. (전에 써놓은 리뷰들을 보시면 예전 데크 리뷰 확인이 가능합니다. 역시 하드웨어는 나날히 발전하고 있구나 라는 걸 느끼고 있습니다.


(사진은 액션캠 영상의 캡쳐본 입니다.)


파이프의 트렌지션에서는 데크의 탄성과 반발속도가 중요시 되기 때문에 대부분의 파이프 타는 분들은 정캠을 선호합니다. 간혹 플랫이나 역캠을 타시는 분을 보기도 했는데, 다음시즌이나 그 다음 시즌에 다시 정캠으로 돌아오시는 거 같더라고요. (개인적인 느낌입니다.) 트레디셔널 캠버(정캠버)의 인플릭트는 볼컴사의 데크와 매우 유사한 공정을 채택했다고 합니다. 제가 볼컴데크를 타 볼 기회가 없어서 비교를 하진 못하지만, 그 사실을 모르고 탔을 때도 충분히 긍정적인 점수를 매겼을 거라고 여겨집니다.




통상의 정캠버 데크들(라이딩용)을 비교했을 때,

1. 가벼워진 무게

2. 고탄성(Symmetrical Flex) 4/5 (4단계)

3. 잘 미끌어지는 베이스(=빠른 베이스)


에서, 1,2번이 아주 중요하게 발전을 했다라고 느껴집니다.

복합적인 기능이라 개인적으로 기회가 되시면 한 번 꼭 타보시라고 권해드립니다.


그리고 베이스는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검정색 입니다. 왁싱할 때 구분이 잘가죠.ㅎㅎ. 최소한의 로고가 들어갔지만 말이죠. 아주 잘 나갑니다.


시즌방에서 나가 스키장까지 데크를 들고 가는 데 정말 느낄 수는 없지만 뭔가 가볍지도 무겁지도 않지만 예전 시즌에 느꼈던 엘보의 통증이 없는 정도의 가벼워짐..ㅎㅎ 맞습니다. 많이 가벼워지진 않았습니다. 157데크들을 비교했을 때 몇십그람 가벼워진 정도(?)의 체감 무게입니다. 그래도 가벼워진 건 사실이죠. 어려운 기술을 시도할 때는 마인드 컨트롤이 중요시 되는데, 이 부분에서 도움이 될 만 합니다.


마지막으로 좀 지겨울 수도 있는 라이딩 영상입니다. 시즌 초반에 휘닉스파크이고, 새벽에 눈이 와서 설질이 좋았던 때로 기억합니다. 3-4일 정도의 짜집기 입니다.



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.